에버랜드:: Pre-show

by theme IN 2023. 4. 18. 22:31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개원일 : 1976년 4월 17일 (자연농원 개원) , 1996년 3월 25일 (에버랜드로 개명)
면적 : 555,000㎡ (에버랜드 리조트 : 1,488,000㎡)

에버랜드는,

1976년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이 파크는 1996년 ‘에버랜드’로 탈바꿈하면서 국내 대표 테마파크로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전의 영농단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고 놀이공원으로서의 역할이 주된 역할로 자리매김하면서 '테마파크'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정확한 명칭은 '에버랜드 리조트'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홈브릿지 3가지 파크를 모두 포함하여 총 면적이 1,488,000㎡의 야외 테마파크이다.

용인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차량접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의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도 존재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경영 이념은 '3간주의'로, 명칭 그대로 '에버'가 '시간', '랜드'가 '공간'을 의미하며 이에 '인간'을 더해 '3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무한한 가치를 창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테마파크이다.

왜 에버랜드인가?

‘국내 테마파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파크가 두가지 있을 것이다. 그 중 에버랜드는 에버랜드 리조트에 속한 테마파크로 롯데월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의 사례 분석을 하고자 결정한 이후 가장 첫번째로 ‘에버랜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당연히 국내 독보적인 업계 지위를 바탕으로 가지는 ‘인지도’ 때문일 것이다. 에버랜드가 처음 오픈하던 시기에 비해 최근에는 춘천의 레고랜드, 부산 롯데월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새롭게 개장하고 있어 사람들의 '테마파크'로 떠올리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농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에버랜드만의 높은 인지도는 여전히 강력한 힘이 된다.

그 외에도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규모가 가장 크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다. 파크 전체가 모두 야외에 구성되어 있고 산지를 따라 만들어진 만큼 국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그 넓은 규모에 걸맞게 5개의 각 구역이 서로 다른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구역들의 연출 방식부터 테마에 따른 어트랙션을 분석하기에 좋은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국내의 중소 테마파크의 경우 구역별 테마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에버랜드는 그에 비해 테마에 여러모로 신경 쓴 모습을 읽어낼 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2020년부터 꾸준히 입장객 수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장객 수가 많은 시기는 주로 4-5월과 9-10월 등 봄가을 시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 해 입장객 수가 가장 많은 관광지로 370만 6000명으로 집계된 에버랜드가 선정되었다.

이에서 알 수 있듯 국내 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지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로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에버랜드에 방문하고 있다. 좋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그리고 오락의 쉼터가 되어준 에버랜드인 만큼 자세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약 27년간 꾸준히 국내 테마파크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아온 에버랜드가 2023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국내 관광지 입장객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우선 주목했다. 따라서 에버랜드를 테마파크 사례 분석의 첫번째 대상으로 선정하고 에버랜드의 테마파크적 특성 및 어트랙션 종류, 공간 연출 방법부터 나아가 마케팅 방식, 최근 동향까지 분석해보았다.

Pre-show로 에버랜드의 개요를 둘러보았으니, 다음 Main-show부터 본격적인 테마파크 사례 분석을 시작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