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원들이 각자 조사하고 싶은 파크들을 종합해보니 총 18개의 파크가 거론되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테마파크에서 디즈니, 유니버설의 글로벌 테마파크, 그리고 에프텔링, 티볼리공원, 판타지아랜드 등 덜 알려진 해외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파크들의 이름이 나왔다.
전세계 모든 파크를 다루고 싶지만, 정보와 경험의 부족으로 우선 스터디원 전부가 방문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의 국내 테마파크부터 분석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대표 글로벌 테마파크 두 군데를 조사하기로 하였다. 이 두 파크의 경우 스터디원 중에 가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있었으나 마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정보가 많기 때문에 조사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스터디원들이 대다수 취업준비생 혹은 학생인만큼 조사에 많은 시간을 주기로 했다. 논의 끝에 파크 분석에 2주, 피드백을 받고 보완하는데 1주, 총 3주의 시간을 하나의 파크 분석에 투자하기로 정했다.
분석 내용은 전체 파크와 각 세부 구역에 대해 각자 직무에 맞게 조사해오기로 하였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이자 놀이기구 기획 및 설계 지망인 조의 경우에는 어트랙션 위주로, 건축과이자 마스터플랜 구상이 지망인 안의 경우에는 시설물의 분포와 분위기 등을 조사해오면 된다. 물론 전공과 직무를 반드시 맞출 필요는 없다.
2주 간의 조사 후에는 모두 모여 10-15분 간 발표를 진행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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