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롯데월드 키디존 리뉴얼 프로젝트:: 무드보드와 렌더 이미지 (5)

본문

지금까지 리뉴얼 프로젝트 글 1번부터 4번까지, 콘셉트 설정부터 어트랙션 기획, 라이드 디자인까지 진행해왔다.

그렇다면 이제 전반적인 계획을 정리할 시간이다. 우리가 계획한 각 구역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어떤 분위기를 풍길지를 무드보드를 통해 표현하고, 몇 가지 메인 공간은 렌더 이미지를 제작해 보았다.


ⓒ themeIN

테마구역을 크게 나누면 구역에 입장하여 기차역을 만나고 기차를 관통하여 만국박람회로 공간을 이동하는 A, 화려한 만국박람회 재연 전시장이자 메인 광장인 B, 그 옆으로 배치된 스팀펑크 풍의 레스토랑과 카페, MD샵 등의 C, 마지막으로 어트랙션 공간인 D로 이루어진다.

무드보드

A : 기차역 및 증기기관차 워크스루

 

B : 만국박람회 재연 전시장 (메인 광장)

 

C,D : 스팀펑크 콘셉트 레스토랑, 카페, MD샵


렌더 이미지

리뉴얼 테마 구역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기차역은 앞선 2번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9세기 유럽의 분위기를 풍긴다. 차가운 철제로 이루어진 아치 구조물과 노란 불빛을 뿜는 가스등 등이 메인 콘셉트를 표현하고 있다.

두번째 이미지와 같이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경사를 통해 올라가면 어두운 색 증기기관차의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게 된다. 열차 내부를 워크스루 형태로 가로지른 후 기차에서 내리면, 어딘가 신비한 19세기 만국 박람회 재연 전시장이 펼쳐진다. 붉은 커튼과 노란 가스등, 철제 아치 치 천장 구조물 등을 보다보면 마치 기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해 19세기에 도착한 듯 하다.

이처럼 직접 모델링을 하고 렌더링을 입혀 우리가 상상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티켓

ⓒ themeIN

현실화에 초점을 맞추어 추가 작업한 간단한 티켓 디자인이다. 롯데월드 입장권 티켓이 19세기로 떠날 수 있는 시간여행 티켓으로 보여지길 원했다. 

새롭게 이 테마구역이 오픈한다면 이런 홍보 포스터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2번의 기획 단계에서는 전반적인 테마 구역을 레퍼런스 이미지로 가볍게 상상했던 만큼,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구현된다면'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의도한 가장 현실적인 풍경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여러 주제 이미지들을 조합한 무드보드와 실제 스케치업 모델링을 통한 렌더 이미지, 홍보용 이미지 제작 등의 방식을 사용했다.


직접 롯데월드에 찾아가 답사를 하기 시작한 2022년 7월부터 수많은 콘셉트 토의, 레퍼런스 조사, 스케치, 무드보드 제작, 모델링 및 렌더링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3개월에 더하여 시간이 지난 후 추가 작업까지 진행했던 우리의 가장 첫번째 기획 프로젝트이다.

가장 많이 조사하고 주에 2회씩 토의를 열정적으로 진행한 만큼 애정도 많이 가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 프로젝트이다. 아쉬움이 남는 만큼 기존의 프로젝트에서 만족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고서도 다시 꺼내어 추가 작업을 진행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첫 기획이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 경험이 앞으로의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다른 전공의 팀원들이 각자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함께 시너지를 내어 하나의 파크 구역을 만든 특별한 시간의 2022년 여름이었다.

 


© Theme IN.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글과 자료는 무단 도용, 허가 없는 복사, 2차 수정을 금지합니다.

 

관련글 더보기